1. 취뽀
드디어 취업에 성공했다. 그리고 원하던 데이터 분석가로 커리어를 시작하게 됐다.
사실 취업했을 때 정말정말 기뻤지만 한편으로 덜컥 겁이 나고 불안했다. 과연 내가 데이터 분석가로서 잘 할 수 있을까. 충분히 준비가 됐을까.
결론은 쓸데없는 걱정은 접어두기로 했다. 부족하면 채우면 되고 잘할 자신도 있고 잘해나갈 자신도 있다. 아무튼 자신있다.
사실 취업 준비를 하면서 나이가 많아서, 전공자가 아니라서, 자격증이 없어서 등등등 여러가지 핑계들을 대며 스스로를 괴롭히기도 하고 힘들 때도 있었지만, 늘 할 수 있다고 생각하려고 노력했다. 기회만 주어진다면 내가 제일 잘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일단은 나 스스로에게 정말 수고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2. 도토리 프로젝트
겨우내 묵혀두었던 도토리 프로젝트를 드디어 시작했다. 좋은 팀원들과 함께.
원래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스케일도 커졌고 퀄리티도 좋다. 사실 결과물이야 어찌됐든 혼자 생각만 했던 것들을 직접 만들어서 내놓게 됐다는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 뿐이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다는 건 참 좋은 일이다. 나까지 좋은 사람이 되는 느낌. 혼자였으면 못했을 것들을 팀원들 덕분에 해나가고 있다.
프로젝트를 통해서 이루고 싶은 것은 어떤 성과보다는 어쨌든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같이 하는 팀원들 모두 원하는 목표를 이루고 성장하길. 나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서 팀원들과 함께 성장하는 것.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일단은 6회 발행이 목표이다.
혹시나 누군가 이 글을 본다면 도토리 프로젝트 많관부!
3. 마치며
취업이라는 목표를 이뤘지만 어쩌면 더 큰 성취는 내가 뭐든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자신감을 얻었다는 것. 그리고 나는 다른 복도 넘치지만 그중에 최고는 인복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도 뭐든. 그냥 하자. 고민하지 말고.
'기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회고] 원티드 프리온보딩 코스 (0) | 2022.03.06 |
---|---|
[취업]취업 세미나에 참여했다. (2) | 2021.01.08 |
[회고]잘가라! 2020! (4) | 2020.12.31 |
2020 문화 빅데이터 활용 교육을 들었다! (0) | 2020.11.03 |
경험을 했으면 정리를 합시다! (0) | 2020.11.01 |